Sunday, February 01, 2009

순수한 마음

인간이 본능에 지배되지 않고 살 수 있는 까닭은 가장 마지막 진화과정에서 발달한 전두엽 (두뇌 앞부분)이 때문이라고 한다.

순수한 마음이란 거짓됨없이 깨끗하고 고귀한 가치를 지향하는 마음을 가리키는 것이다. 거짓됨 없고 깨끗하다는 것이 그 구조마저 간단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. 오히려 오감으로 입력되는 자극에 따라 움직이는 본능에 휩쓸리지 않도록 전두엽이 본능을 단단히 쥐고 치밀하게 제어하므로, 겉으로 보기에 간단할 것 같은 순수한 마음은 상당히 복잡한 내부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.

내가 말하는 순수한 마음은 어린이가 가지는 순수한 마음과는 구분되어야 할 것 같다. 왜냐하면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은 그 또는 그녀가 어리다는 것을 전제로 거의 모두가 용인하려고하고 또 실재로 그렇기 때문이다.

따라서 순수한 마음을 가지려면 매우 똑똑해야한다. 똑똑하지 못하면 순수한 마음을 가질 수도 없다.

No comments: